닷핵 G.U. Vol.1 - 10 게임(PS)

아토리: 갑작스러웠는데 OK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! 열심히 할게요-!!!
유비무환으로 이런 걸 준비했어요~!!
「도환구」를 3개 입수했다!
「인도의 날개」를 2개 입수했다!
(거의 뭐 타운으로 빠져나가기용)
 
하세오: 이녀니...
아토리: 빨리 일어나서, 여러가지 준비해왔어요!  왠지 피크닉 같아서 즐거워요♪

하세오: ...뭐어, 기분도 좋은 것 같고, 의외로 간단히 받아들여줄 것 같네.
어서 수신상까지 공략하고, 아레나 얘기를 꺼내볼까...
이쪽이 지름길이군.
아토리: 아, 기다려주세요! 이쪽 길로 해요!
하세오:앙? 그쪽은 길이 막혀있지 않아?
아토리:괜찮아요, 괜찮아요(^_^)


아토리: 봐주세요! 저기, 저 신기로 비슷한 거 좀 희미하지만
큰 기계가 있는거, 알겠어요?
하세오: ...으응, 알겠어.
아토리: 저 기계, 문장포라는 이름이래요.
옛날, 인간들은 저 기계에 아우로라(여신)의 힘을 담아, 신들의 나라를 향해 쏘았다.
신들은 동료의 힘에 의해 멸망해버리고,
인간은「신의 살인」이라는 죄를 등에 지고 살아가게 되었다...
 
하세오: 그거, 그 얘기지? 공식 페이지 세계관. 그런 거 단순한 설정-
아토리: 하지만, 이 세계에 있어선 현실이에요.
픽션이라곤 해도, 이 장소에서 우리들이 느끼는 아픔이나 슬픔은 현실의 것...
하세오: 안느껴져, 그런거.

아토리: 그것은 분명,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.
하세오:...하아?
아토리:왜냐면 그렇게 해서, 우리들과 이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...
하세오:...그런거, 너 뿐이라니까.
아토리:혹시, 재미없으셨어요?
하세오:...당근이지.
아토리:저, 저어, 하세오씨?
하세오:왠지, 잘은 모르겠지만... 그런 식의 생각도, 가능하지 않을까.
아토리:옙♪ 그럼, 다음으로 가죠! 다음!


아토리:와아,귀엽다...♪
하세오씨, 하세오씨! 봐요, 저기, 저 작은 섬!
새가 멈춰있는거, 보여요?
하세오:....으응.
아토리:좋네, 만지고 싶다...
저, 새를 굉장히 좋아해요. 카나리아라던지, 문조라던지.
아토리라는 이름도요, 새 이름에서 따온 거에요. 하세오 씨는요?
하세오:에? 


아토리:하세오씨의 이름엔 어떤 의미가 있어요? 없어요?
하세오:...그런거, 얘기할만한 거리도 안돼.
아토리:에에-! 알려주세요. 저는 제대로 알려주─ 아!
..가버렸다. 크게 소리내서인가.
하세오:.........
아토리:저희들도 가볼까요(^^)
하세오:이녀석...역시, 껄끄러워.


아토리:「The World」의 세계에서는, 증기문명에 지탱되어 있어요.
이 팀팀이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죠.
하세오:..게임의 세계관 얘기잖아.
아토리:그래요...하지만, 저도 하세오씨도,「이곳(The World)」에 있어요.
여기서─ 이 세계 안에서 살아있는 거에요....
하세오:......
아토리:그러니까...게임 안이라고 해서, 감사라든지, 의지라든지,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.
제대로, 솔직히, 이 세계와 맞춰가지 않음, 안된다고 생각해요.
하세오씨는「The World」에서... 솔직히 맞춰갈 수 있는 사람과, 만난 적이 있나요?

하세오:....
아토리:제게 있어서, 그건 사가키씨에요.
물론, 하세오씨도! 그럼, 가죠!


아토리:하세오씨? 지쳤어요?
앞으로 조금만 힘내세요, 이제 곧 도착할테니♪
하세오:...그래.


아토리:하세오씨~! 여기에요~
하~세~오~씨~! 빨리빨리~!!



아토리:이 꽃 말이에요! 저기요, 대단하죠?! 꽃밭같죠!!
하세오:.....
저기요, 저기요! 대단하죠!!
하세오:...뭐가?
아토리:이 꽃 말이에요! 저기요, 대단하죠?! 꽃밭같죠!!
하세오:.....


아토리:.....하세오씨? 마음에 안드시나요?
하세오:아니, 굉장하구만.  꽃 보다도, 네가 더 굉장해...
아토리:그쵸?! 여기, 제 추천 스포트, 넘버 15에요!
하세오:베스트 20이라도 있는거야?


아토리:아뇨! 전부 넘버 132까지 있어요!
하세오:아 그래.. 그렇구나. 이제, 가볼까...


하세오:이번엔 뭐야.
아토리:럭키 애니멀!!
하세오:뭐?!
아토리:저건...그러니까...
하세오:운이 좋았어!! 금닭이야!!


아토리:안돼요!!!
하세오:...하아?


아토리:안돼요, 하세오씨! 차면 불쌍하잖아요!!


하세오:억눌러라, 나를...! 참는 거야...! 여기서 끊긴다면, 아레나가...!
그래? 그것도 그렇구나... 불쌍하구나...

아토리:그래요! 이렇게 귀여운데!
하세오:...젠장...금닭.......
아토리:이렇게, 느긋이 산책하는게, 이 애에게 있어 가장 행복이라고 생각하니까.
그러니까, 저렇게 내버려둬요, 하세오씨.


하세오:하하하...그, 그럼, 가볼까...
아토리:옛(^^)


(수신전 아이템 입수 후)
아토리:죄송해요. 경험치, 그렇게 쌓지 못했네요...
하세오:뭐어,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진 않아...
아토리:다행이다♪ 저, 경험치 쌓는거, 그러니까, 그다지 안좋아해요.
숫자만 신경쓰게 되선, 주변의 멋진 걸, 보지 못하게 되잖아요?
그런 거, 왠지 아깝잖아요.


하세오:너 말야... 아레나같은 거 가본 적 있어?
아토리:아뇨, 안가요. PC끼리 싸우다니, 왠지 무섭고.
하세오:그래?
아토리:사람을 쓰러뜨리고 랭크를 쌓는다니... 저, 확실히 말해 싫어요.


하세오:하지만...뭐냐,,,그거야. 너도 조금 더,「The World」에 대해 알아가는 편이 좋아.
아토리:...하나만, 물어도 괜찮을까요?
하세오:뭐야?
아토리:하세오씨는, 타인을 이기는 걸 좋아하세요?
하세오:무슨 소리야? 싫어하는 녀석따윈 없을걸.


아토리:저는...싫어요. 라곤 해도, 이겨본 적이 없지만.
하지만, 언제나 지니까, 졌을 때의 괴로움은 알아요...
이 장소─제가 막 시작했을 때, 퀘스트로 사용한 에리어에요.
타임어택 퀘스트였는데, 저, 이런 성격이어서, 당연 맨 꼴지여서....
모두가 굉장히 바보로 여겼어요.
그 이후로, 경쟁같은 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아요...
하세오:그러니, 아레나도 싫다는 거냐?


아토리:아레나 뿐만이 아니에요...!
타인보다 레벨을 올리고... 타인보다 좋은 무기를 추구하고...
그 뒤에 있는 것은 무엇이죠?
「힘」을 과시하고, 상대를 쓰러뜨리고, 거기서 무엇이 생겨나죠?
하세오:RPG에서 강해지고 싶다는 것은 당연한 욕구잖아?

아토리:하지만, 하세오씨... 그런 건 골이 없잖아요?!....
잠시 멈추어 서서, 발 밑에 핀 꽃이라든지, 아름다운 풍경이라든지...

그런「The World」의 만남을 즐기는 것도 정말 "소중한 것" 이라고 생각해요.
하세오:「만남」이라고?「멈추어 서서」라고?
하하하... 무리야. 한계야. 바보아냐, 너?


아토리:!?
하세오:이런 거... 이런 거! 이런 거-!!


...알겠어! 이런 거, 단순한 데이터라고!!
폴리곤에 텍스쳐를 붙였을 뿐인, 단순한 페이크(가짜)야!
이런 만들어진 세계의, 어디가 아름답다고 하는 거야!!
아토리:하세오...씨....


하세오: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얼한 것은! 우리들 「플레이어」 뿐이야!
보다 강해져서, 상대를 쓰러뜨린다─! 그것이 우리들의 연결법이야!!
이 게임은 그런 룰이라고!! 그게 나쁜거냐!!
대답해봐!! 뭐가 나쁜지 말해봐!!
아토리:그런...!

하세오:...돌아가.
아토리:에?


하세오:너무 비슷하다구, 너는!
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모습을 보이지 마!

아토리:....


하세오:젠장할...
시노의 얼굴로,「멈추어 서라」라고 말하지 말라구.

아토리가 토라져 시라버스를 불러서 서브로 생긴 맵에 갔다.
PK가 일어나고 있는 장소


혹시나 강한 PK 플레이어를 대비해 다 모아놓은 텐션게이지를 맘껏 퍼붓는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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